¡HOLA!
'알고마스 여행 제작소' 입니다.
노컷뉴스 비즈&피플에 난 알고마스 대표님 인터뷰 기사가 실렸네요.
알고마스 대표님 얘기를 어디 한번 들어보실래요?
"진솔함이 엮어준 인연들… '꽃보다' 페루편 촬영까지"
2014-11-11 15:29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 기자
[인터뷰] 이문섭 알고마스 여행제작소 대표
30대 이후엔 아무리 사람을 많이 만나도 새로운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이 참 어렵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커녕 심지어 어릴 때 친구도 멀어지는 경우도 많아진다.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진솔할 수도, 열정적일 수도 없어서 사람을 새롭게 사귄다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다시 말하면 진솔하고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워 30대 이후에는 마음을 터놓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진솔된,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바로 페루전문여행사 알고마스 여행제작소 이문섭 대표다.
"어머니가 오래 편찮으셨어요. 때문에 20대 때 조금 힘든 청년 시절을 보내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행복하게 살게 되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페루로 떠나게 됐죠."
페루 현지에서 웹 디자인을 한 경력을 살려 현지 관광청 일을 도와 홈페이지나 인쇄물 제작을 도왔다는 이 대표는 페루로 여행 온 배낭 여행객들과 우연히 인연을 맺고 자신의 집에서 무료로 먹여주고 재워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페루에 더 머물고 싶은데 여행 경비가 부족해 떠날 수밖에 없는 배낭 여행객들이 안타까웠죠.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생활하는 생활비는 그들의 부모님이 낸 세금으로 받는 것이니까 당연히 그들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맺은 인연들이 현재 알고마스 여행제작소를 함께 이루고 있는 직원들이기도 하다. 머물수록 매력적인 페루와 페루 사람들의 진정한 매력을 알리고 싶어 여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수박 겉핥기식의 페루 여행 상품만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하다고 느끼는 것으로만 상품을 구성한다. 이런 전문성을 보고 '꽃보다 청춘 페루편' 제작자들이 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였다.
"꽃보다 청춘편 현지 가이드를 하면서 방송이 정말 말 그대로 '리얼'로 진행된다는 걸 알았어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꽃보다 여행 페루팀을 직접 만나고 더욱 애정이 생겼어요. 꾸미지 않고 리얼하게 방송을 만들다 보니 그런 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이유 아닐까요."
진정성이야 말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는 이 대표는 회사의 수익을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나누고, 직원들의 복지를 나아질 수 있게 노력해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한국의 직원과 더불어 페루 현지 직원들, 그들의 가족들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는 이 대표는 리마 인형 사업도 시작했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 대표의 진솔한 마음이 투명하고 색다른 페루 여행 상품으로 구성돼 많은 이들이 페루의 매력을 느끼는 것을 기대해 본다.
(출처 :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325150)